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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건강

시니어하우스"어디서 살아야 하나"

중산층 노인의 고민 "늙으면 어디서 살아야 하나" 주변에서 사는 평범한 노인들이 겪는 문제이면서 머지않아 우리에게  닥칠 고민입니다 고령인구 1000만 시대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으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살 곳이 없어 표류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더 알아보겠습니다

 

 

■초고령 사회에서는 노년을 보낼 주거지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라 합니다 평생에 걸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해도 끝이 아닙니다 독신이거나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나 혼자 지내야 한다면 더 심각해집니다 여기에 건강 상태라도 나빠지게 되면 아무리 내 집이라 해도 더 이상 따스한 보금자리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민간기업들이 만든 고급 노인복지주택과 정부가 마련한 공공 임대주택으로 영역이 확실히 갈라졌으며 중산층 노인들을 위한 중간지대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일부 대기업들이 노인주거 시장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서울 중심으로 노인주거시설 건립에 나서고 있으나 걸음마 단계이며 구시대적 법령과 컨트롤 타워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10년 전 일본과 같은 형국이며  지금은 노인주택천국이라고 불리는 일본도 과거에는 우리나라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일본정부가 노인주택을 짓는 민간기업에 보조금을 주고 세금을 깎아주면서 시장은 점점 커졌으며  꼭 필요한 기능만 추려 넣되  월 생활비중산층 노인들의 연금 수준에 맞혔다고 합니다

 

 

■일본 노인주택 정책의 핵심은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들어와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며  덕분에 중산층 노인주택 (서비스 제공형 고령자 주택*주택형 유료 노인홈) 숫자는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일본주택 플랫폼인 "카이고홈"에 따르면 20일 기준으로 적국적으로 2만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시장이 포화상태라 폐업하는 곳까지 생겨날 정도로 변했다고 합니다

 

 

■서비스도 진화해서 도쿄 아사쿠사에 있는 노인주택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임종실도 마련되어 있으며 마지막 순간에도  살던 곳에서 눈을 감을 수 있도록  병원에 가지 않고 의사가 찾아와 도와준다고 합니다 

 

 

■일본의 양극화 극복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먼저 시니어하우스를 맞이하기 위해 장기 공급계획을 마련할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합니다 또 민간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고 수도권에 지울 땅을 공급해 줘야 하며 노인들은  매달 받는 연금 수준에서 낼 수 있는 월 임대료가 책정되어야 하고  어르신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도록 보장해줘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