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적용한 디지털치료로 재활서비스 질을 높으고 의료진을 돕는다고 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 김병훈은 자신이 개발 총괄한 디지털의료 플랫폼"모라"의 기능 설명을 알아보겠습니다
■운동으로 무릎을 회복하는 과정은 운동치료 (물리치료) 영역이고 각도를 얼마나 구부려야 하는지 알려주는 건 물리사 치료사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은 의사 진료를 본 뒤 물리치료를 건너뛰기 일쑵니다 병원입장에서도 물리치료는 수익에 큰 도움이 안돼 적극 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깁스를 오래 한 환자는 장기간 무릎을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깁스 전 상태로 회복하려면 무릎을 구부려주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단 얼마를 구부려야 하는지가 환자마다 다릅니다 그 각도를 인공지능(AI)이 분석을 해줄 수 있다 합니다
■모라에는 근골격계질환 환자의 신체 움직임을 자동 분석하고 운동시간과 횟수를 측정하고 운동 결과를 토대로 환자에게 피드백을 주는 등의 AI 기술이 적용되었다 합니다 그중 동작분석기능은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의료기기로 인증받았으며 운동치료기능은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합니다
■향후 환자와 의료진이 실제 집과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이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이며 약이 아닌 디지털 기술을 의료현장에 활용하는 이른바 디지털 치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 합니다
■ 디지털 치료는 환자나 의료진이 개인용 컴퓨터, 스마폰 등에 소프트웨어나 앱 등을 설치해 의학적 장애와 질병을 관리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지금까지 디지털 치료용 기기가 여럿 나왔지만 공황장애, 우울증,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같은 정신질환치료 목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근골격계질환에 디지털치료를 시도하는 이유는 환자와 의사가 느끼는 불편함이 정신질환과 비슷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두 질환 모두 환자에 대한 이해와 교육, 운동이 중요한데 외래시간이 짧아 의사가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치료가 도입되면 환자가 집에 가서도 올바르게 재활운동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 합니다
■단 디지털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의료수를 제도화하고 환자 대상교육 투자도 늘릴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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